클래식&힐링투어 탑승비 1만 원…12월 말까지

▲ ‘대구 클래식&힐링투어’ 참가자가 솔방울, 은행열매 줍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대구 클래식&힐링투어’ 참가자가 솔방울, 은행열매 줍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체험형 대구시티투어인 ‘대구 클래식&힐링투어’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시티투어에 융합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콘텐츠 시티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공항과 연계한 대구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힐링투어 탑승비는 1만 원으로 식비(점심)·체험비·탑승료·인솔비를 전부 포함하고 있다.

‘클래식 투어’는 대구의 ‘문화’, ‘역사’, ‘젊음’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마련돼 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의 발자취와 대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근대골목을 투어한다. 이어 서문시장에서 자율 점심식사를 한 후 북성로 문화 예술단체(훌라)와 ‘업사이클링 악기’를 만들어 보고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 북성로 기술 예술 융합소(모루), 대구근대역사관, 대구창작공간 등을 방문해 북성로 구석구석의 지역 자원도 발견할 수 있다.

‘힐링투어 A·B’는 대구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대구 외곽지 비대면 관광지 위주로 구성돼 있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팔공산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 숲 체험을 즐기기도 하고,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이자 가을 물억새의 은빛 물결이 장관인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를 트래킹 하면서 낙동강이 품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해 차량의 방역 및 이용자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해 진행할 예정이다. 45인승 대형버스에 최대 20인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대구시관광협회 대구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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