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첫날 전국 299명 음주운전 적발



▲ 대구경찰청
▲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은 연말연시 및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유흥가·상가밀집지역 및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주변 도로에서 진행된다.

경찰은 단속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심야·새벽시간대에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대구경찰청의 꾸준한 단속으로 올해(1~10월)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19.5%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63.6%로 대폭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음주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300명 가까이 적발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1일 음주운전 집중 단속으로 전국에서 총 299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이 중 면허정지 수준은 89명, 면허취소 수준은 200명, 측정을 거부한 사람은 10명이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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