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검증 특위’ 가동 본격화

발행일 2021-10-28 15:54: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장동 규명 특위 확대 개편

국민의힘 김형동(왼쪽부터), 유상범 의원이 28일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연루 정황을 검증하기 위한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국민의힘은 2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검증특위는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이날 최고위에서 위촉한 23명 위원 전원이 참석한다.

기존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특위’를 확대 개편한 검증특위는 김진태 전 의원이 위원장을, 이병철 변호사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김형동(안동·예천), 김은혜, 박수영, 유상범, 윤창현, 전주혜, 최형두 의원 등 현역의원 12명과 11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와 별도로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끄는 공명선거추진단은 산하에 전략정보지원팀을 신설했다.

당 대선 후보에 대한 여권 공세를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검증특위를 ‘창’, 공명선거추진단을 ‘방패’에 각각 비유하며 대선 정국의 역할 분담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 황무성 전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로 이 후보를 추가 고발했다.

이는 이 후보의 국회 국정감사 위증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에 이은 당 차원의 두 번째 법적 조치다.

당 법률자문위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 “사장 아래 직원을 시켜 사장에게 강제로 사표를 받도록 한 혐의”라며 “문재인 정부 초반 벌어진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보다도 더 악질적”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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