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으로 연어가 인공 부화 3년 만에 귀환

발행일 2021-10-27 15:32: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년 만 슈퍼푸드 연어로 성장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들이 3년 만에 회귀한 연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8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방류한 어린 연어가 돌아왔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지난 26일 태어난 고향으로 3년 만에 돌아 온 슈퍼푸드 연어 8마리(암컷 4마리, 수컷 4마리)를 울진 왕피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포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포획된 연어는 2018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방류한 어린 연어로 베링해와 북태평양을 거치는 1만8천㎞의 긴 여정을 마치고 산란을 위해 고향인 울진 왕피천으로 돌아왔다. 포획된 연어의 평균 중량은 2.91㎏, 평균 전장은 70.09㎝이다.

연어는 세계 10대 푸드 중 유일한 생선으로 알려진 슈퍼푸드로 오메가-3 지방산과 아스타잔틴이 함유돼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2016년 2만7천537t에 불과했던 수입량이 5년 만에 54.7% 증가한 4만2천609t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971년도부터 연어 자원조성사업을 중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천500마리의 어미 연어를 포획해 7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다.

또 연어의 과학적 생태자료를 축적해 자원 증강과 연어의 모천국으로서의 세계적 지위 향상을 위해 표지(칩)와 발안란 이석을 이용해 연어 표지 방류에 나설 계획이다.

연어 표지는 어린 연어 주둥이 끝에 삽입하는 작은 태그로 나라별 기관마다 각각 다른 고유 번호가 있다.

경북도 이영석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연어 양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의 선행 과정으로 해수를 이용한 육상양식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동시에 어린 연어의 인공부화 방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연어 자원증대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원 확보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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