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원서 접수 현황 분석

▲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다른 시·도 중학생 810명이 2022학년도 경북지역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특별전형 및 예·체고 원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 시·도에서 810명의 학생이 도내 고등학교에 진학 원서를 제출했다.

전체 유입 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특성화고로 모집정원 4천704명 가운데 14%인 648명, 마이스터고는 전체 모집정원 734명의 21%인 152명에 달한다.

이는 특성화고의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항공, 반려동물, 원자력, 조리 관련 등 학과 개편, 미래 산업사회를 대비한 현장 중심 맞춤형 직업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교육으로 취업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을 개발해 타 시·도 학생들의 응시가 쉬워진 것도 한몫했다.

이 시스템은 원서 제출과 합격 확인 및 등록까지 비대면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는 것은 물론 고입 업무 담당 교원의 업무 경감 및 정확한 통계자료도 제공한다.

더욱이 경북으로 유입되는 학생들에 대한 정보의 빅데이터 및 경북교육 방향 등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은 물론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 학생들까지 든든하게 지원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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