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지혈제 세계시장 7조 규모, 2019년부터 실험동물센터서 지원||엔도비젼 등 20개 기

▲ 체내 지혈제 세계시장 규모
▲ 체내 지혈제 세계시장 규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흡수성 의료용품 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흡수성 의료용품이란 체내 흡수되는 의료용품이다. 흡수성 정형용품부터 치과용 치주조직재생유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흡수성 의료용품 중 체내용 지혈제 세계시장규모는 7조 원, 체외용 지혈제 시장은 3천억 원에 달한다.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2019년부터 흡수성 의료기기에 대한 실험동물 평가방법을 구축했다.

첨복재단은 생체적합성과 흡수성 입증에 대한 분해력 시험을 지원한다. 9.4T(테라)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이용해 체내 잔존물 여부를 확인해 식약처 인증을 지원한다.

실험동물센터는 구축된 기술을 바탕으로 20여 개 기관·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다.

엔도비전 등 2개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에 진입했으며, 덴티스 등 5개 의료기업의 흡수성 의료용품에 대한 상용화에 성공했다.

양진영 첨복재단 이사장은 “현재 식약처에 분해성 입증자료를 내야하지만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었다”며 “기업들이 재단의 분해력 시험 지원을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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