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카페 커틀포드에서

▲ ‘Not my Son2’ 전시 공연 포스터.
▲ ‘Not my Son2’ 전시 공연 포스터.
현창건설과 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조합의 협업 프로젝트 ‘루지움아트’가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팔공산에 위치한 카페 커들포드(대구 동구 팔공로 1334)에서 ‘Not my Son2’ 전시, 공연을 개최한다.

루지움아트는 건설과 예술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기존 기업의 단순 후원 및 단발성 지원 사업의 유형에서 벗어나 도시공공예술·전시·공연 등 지속적인 예술가 활동 무대를 만들고자 기획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Not my Son’은 ‘내 자식이 아니다’는 뜻으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Billie Jean)’ 노래의 한 구절과 화가 앙리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작품이 내포한 개념에서 도출됐다.

프로젝트는 14명의 예술가와 함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미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재즈트리오, 퓨전국악 공연으로 펼쳐진다.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손영복(조각), 김건예(회화), 김병호(회화), 김영훈(사진), 김상덕(회화), 조규빈(미디어), 조원득(회화)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은 29일 오후 7~9시 개최된다. 김명환(드럼), 박재홍(보컬), 박찬옥(베이스), 성기문(피아노)이 호흡하는 ‘김명환트리오’의 재즈공연 무대에 이어 김세미(트럼본), 이은경(보컬·가야금), 정재현(기타)의 ‘소리취한 달’이 퓨전국악을 선사한다.

박경우 현창건설 대표는 “앞으로 예술가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를 형성해 색다른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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