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부문 장원을 수상한 장효혜(42·여)씨는 고향을 떠나 대구에 도착했던 당시 맞닥뜨렸던 어려움을 담담하게 글로 풀어썼다.
10여 년 전 중국을 떠나 홀로 대구에 도착한 그는 언어를 비롯해 고국과 다른 문화에 적응 어려움으로 돌아갈까도 고민했었단다.
장씨는 “남편이 출근한 시간 동안 학업과 두 아이 육아를 병행하면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면 행복할 것이라 믿었다. 그 과정들을 기억하는 의미로 글을 쓰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문화와 풍습에 적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움을 준 남편과 두 아이에게 기쁨을 돌렸다.
장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