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다문화 한글 백일장’ 그림부문 장원 수상자 문혜진양.
▲ ‘2021 다문화 한글 백일장’ 그림부문 장원 수상자 문혜진양.
“코로나19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들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어요.”

그림부문 장원을 수상한 문혜진(11·여)양의 그림에는 지구가 웃는 표정으로 마스크를 활짝 벗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손은 쓰레기통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버리는 장면이 표현됐다.

한편에는 마스크를 벗고 있는 지구를 보고 다른 행성이 활짝 웃고 있다.

문양은 “같이 참가한 언니들의 그림이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저는) 오늘까지도 듣지 못해 떨어진 줄 알고 슬퍼했다. 갑작스럽게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림에도 표현했듯이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2021 다문화 한글 백일장’ 그림부문 장원 수상자 문혜진양의 작품.
▲ ‘2021 다문화 한글 백일장’ 그림부문 장원 수상자 문혜진양의 작품.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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