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열린 ‘2021 성주문화도시큰잔치’ 행사 개막식에서 이병환 성주군수 등이 대회 개최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최근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열린 ‘2021 성주문화도시큰잔치’ 행사 개막식에서 이병환 성주군수 등이 대회 개최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주군이 오는 31일까지 ‘성주,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2021 성주문화도시큰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2일 개막한 2021 성주문화도시큰잔치 행사는 예비문화도시사업인 주민주도형 공모전 ‘별의별 실험실’에 참가한 65개 단체들의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향토민요보존회, 성주품바 쇼쇼쇼, 원무용, 예그린색소폰 동호회, 별뫼오카리나, 우리색소폰클럽 등의 단체들은 오는 31일까지 읍·면을 돌며 공연 프로그램인 ‘문화퀵 배송콘서트’를 진행한다.

성주미술문화인 협회, 수어센터팀, 달밭화가 아줌마들 등의 단체들은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전시 프로그램인 ‘워킹스루 갤러리’를 마련해 지역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0~31일 열리는 문화도시 박람회인 ‘별난 거리’에는 별린이 학교 등 22개 단체가 참여해 별의별 실험실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31일 당일 폐막식은 오후 2~4시 열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주읍 대황리 주민들이 직접 연극, 지신밟기, 시낭송 등을 진행한다.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 박정서 이장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마을의 온 주민이 함께 하고 웃으며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올해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65개 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주군에서도 문화예술 창작지원 활성화로 즐거움과 품격을 더한 성주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나가겠으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문화도시사업은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지향하며 지역의 다양한 개인과 공동체가 스스로의 미래를 추구할 기회를 가지고 문화적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성주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군 단위 농촌지역으로서는 최초로 2019년 12월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다.

군은 올해 다양한 사업내용과 방향을 재정립 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준비 중이며, 법정문화도시 지정 시 향후 5년 간 문화도시 추진사업 추진을 위한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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