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196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 진흥에 두드러진 공적이 있는 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대통령 표창)이다.
수상 분야는 문화일반, 문학, 미술, 음악‧국악, 연극무용 등 5개 부문이다.
허 대표는 전통 명주길쌈을 관광‧산업화 해 예술과 접목시켜 국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일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대표는 상주시 함창읍에서 40여 년 동안 누에고치 실로 전통 명주 옷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명주길쌈과 감물 천연염색 관련 기술 등으로 9개의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인정받아 2013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북향토뿌리기업’, ‘우수 숙련 기술자(섬유가공분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명사로서 활동하며 국내외 행사에서 전통 명주길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밖에 허 대표는 이번에 받은 시상금 1천만 원 전액을 함창읍 ‘고동람 장학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섰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