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주재

▲ 20일 새바람 행복버스 군위군 현장간담회 참석차 군위군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김영만 군수와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 20일 새바람 행복버스 군위군 현장간담회 참석차 군위군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김영만 군수와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군위군청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군위군과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도지사의 이날 군위군 방문은 지난해 7월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을 위해 ‘다시 뛰자 경북 군위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설득 총력전을 벌인지 1년3개월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만 군수, 박창석 도의원, 그리고 지역 사회단체장과 통합신공항 및 대구 편입 민간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올 연말까지 대구 편입이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정부와 정치권에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률안 제정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위군과 군민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군위군청에서 김영만 군수, 박창석 도의원,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바람 행복경북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군위군청에서 김영만 군수, 박창석 도의원,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바람 행복경북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위 배치 등 공동합의문에 대한 성실한 이행 요청에 대해 이 도지사는 “공동합의문 5개 사항 이행을 위해 용역 등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며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민간공항 이전특별법 제정 건의에 대해 이 도지사는 “특별법 없이도 신공항 건설에 큰 지장이 없다”면서 “기존 법률 틀 안에서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지속해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민간공항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장래 항공수요를 감안해 충분한 규모의 공항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도의회의 찬성 결론은 차질 없이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로 이제 더 이상의 지역 갈등은 도움이 안 된다”며 “개도이래 최대 국책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이겠다”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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