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윤석열 지지 선언…“정치교체에 가장 적합”

발행일 2021-10-20 16:18:4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서 발표

국민의힘 이인선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이 20일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를 선언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의힘 이인선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이 20일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 수성을에서 당시 무소속이었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과 맞붙어 낙선한 후 현재까지 수성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당협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 강당에서 지지 선언문을 통해 “지금까지 지켜온 선당후사의 정신과 나라 지킨 애국지사이신 할아버지의 애국 애족 정신을 담아 정권교체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의 무지막지한 권력 앞에 홀로 당당히 맞서 싸웠다”며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의 지난 5년간의 후안무치의 잘못된 모든 분야를 바로 세우고 정상화시킬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20여 년 동안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거치면서 쌓은 모든 경험과 역량을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에 바치고자 한다”며 “윤 후보와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편 이 당협위원장의 지지 선언을 두고 홍 의원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서운하지도, 거기에 목매달지도 않는다”며 “26년 정치하면서 당협위원장 줄 세워서 정치해본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지시한다고 해서 당원들이 따라가는 시대가 아니다”며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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