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농촌인력중개센터, 일손부족 말끔히 해결

발행일 2021-10-19 15:06: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올해 593곳 농가에 1만2천여명 중개

의성군청


의성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개소한 농촌인력중개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2017년 3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했으며 같은 해 5천971명을 중개했다.

올해는 10월 현재 1만2천 명 이상을 중개하며 이미 목표치를 돌파했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타 지역의 유휴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현재 총 593곳 농가에 1만2천228명을 중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중개인력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자 국비 확보 등을 통해 2억6천만 원을 투입해 인건비, 영농 체류비, 작업자 안전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며 인력과 농가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 인력수급의 전문화와 조직화를 통해 농가에 인력을 적기에 지원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과 소득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공무원, 군부대, 유관기관·단체 등과 함께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결과 전년도에 비해 16% 증가한 1천785명의 일손이 농가를 지원했다.

또 가을철 일손 돕기도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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