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세계 최정상급 기업에 취업 성공

▲ 영남이공대 전경
▲ 영남이공대 전경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특성화고와 함께 추진한 우수 일자리 취업 연계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지역 고교생의 우수 일자리 취업을 위한 ‘고교생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취업생 6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마이스터·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고교생 취업 지원 사업은 개인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상황에 따른 면접 지도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남이공대는 사업 시행 첫 해부터 고품질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 공급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에 모두 67명의 학생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합격자들은 다음 달까지 건강검진, 기숙사 입소 등의 입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제조오퍼레이터’로 근무할 예정이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나스닥 상장·AMKR)의 한국 법인으로, 글로벌 경영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무결점 품질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반도체 후공정 세계 3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최첨단 설비와 숙련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지난 7월과 9월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특성화고 및 유망 기업 등과 우수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지원하기 위해 대학, 고교, 기업이 힘을 모았다”며 “수도권과 지역의 우수한 취업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우수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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