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행정력 집중

발행일 2021-10-18 16:08: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차례 부서별 행정협의회 공동세미나 진행

칠곡군이 지난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를 초빙해 진행한 강의에 참석한 주민과 단체 회원 등이 정석 교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칠곡군이 문화의 가치로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자 최근 ‘행정협의회 부서별 공동세미나’를 진행하는 빈틈없는 준비에 나서고 있다.

공동세미나는 부서별로 추진 중인 주요 정책들을 행정기관과 시민, 중간 지원조직이 함께 공유해 사업 간 연계 지점과 향후 추진과제 등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세미나는 다음달까지 5차례 걸쳐 ‘문화도시 가치, 같이 만들어가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먼저 지난달에는 북삼 태평문화곳간에서 정석 교수(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가 도시재생과 문화도시에 대해, 지난 5일에는 왜관 인문학당에서는 최혜자 대표(문화디자인 자리)가 여성친화도시와 문화도시 간 정책 연계 및 사업접목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재생 및 여성친화도시가 시민의 삶의 현장을 담고 문화도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립하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 강연 후에는 참석자와의 질의 및 응답 등의 토크 콘서트가 마련됐다.

다음 달에는 아동 및 고령친화도시, 청년 정책과 문화도시와의 연계를 위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군은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부서 간 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시민과 행정기관 및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치의 테이블로 발전시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칠곡의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5월 문화도시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발전 논의 구조 마련과 행정 부서 간의 긴말한 연계·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문화도시 행정협의회를 22개 부서 33개 담당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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