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인 에너토크와 ATT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미국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에너토크는 지난 15일 유니토크와 미국중부지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에는 ATT가 미국 셉틸리언스사와 지하수 납 측정기 공동개발 및 현지사업화를 위한 MOU 체결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너토크는 전동 엑츄에이터 업계의 선두주자다. 1987년 설립된 이래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목표와 함께 향후 글로벌 톱10 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운영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OKTA 시카고지회,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와 중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KTA는 1981년 창립 꾸준한 성장을 통해 64개국 138지회, 2만8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750만 재외동포 중심 경제단체다.
업무협약으로 3개 기관에서 보유한 인적, 물적자원의 공유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미국 중부지역 진출 및 글로벌 물기업 육성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TT는 셉틸리언스사와 지하수 납 휴대용 측정기 공동개발 및 미국 현지 사업화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T는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 등 계측기 전문 제작·운영하는 업체다.
셉틸리언스사와의 업무협약으로 대외 경쟁력 확보 및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제품 공동제작과 판매 협력을 통해 센서 강국인 미국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후 개최된 물기업 미국 시장진출 세미나에서는 물기업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을 BKT대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카고무역관 등의 발표와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열리는 미국 첫 대면 전시회에 참가해 우리 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반갑게 생각한다”며 “대구시는 물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기회로 물기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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