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17일 우리공화당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상수)에 따르면 지난 16일 선관위 회의를 열고 후보 등록 기간 단독으로 등록한 조 대표에 대한 후보자격심사를 거쳐 조 대표를 우리공화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조 대표는 이날 후보 선출 이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통령 후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국민 선언을 발표하고 “우리는 지난 5년간 친북세력, 좌파세력들이 얼마나 악랄하게 대한민국을 약탈하는지를 지켜봤다. 우리 국민은 소중한 자유와 재산 그리고 생명을 잃어야 했다”면서 “이는 잘못된 탄핵, 거짓의 촛불이 대한민국을 뒤덮고 광기의 5년이 만든 반역의 시대로 이제 최후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공화당은 누구도 하지 않은 악질적인 민노총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와 서민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민생투어와 위드 코로나 실시를 촉구했다”면서 “이제는 말 뿐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하는 진정한 정치가 필요하다. 뚝심과 강인함으로 대한민국을 개혁하는 개혁의 대통령,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또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자유정신, 박정희 부국강병 대통령의 애국정신, 박근혜 자유통일 대통령의 애민정신을 계승해 국민이 성공하는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만들겠다”면서 “확실한 국가관, 강력한 리더십, 미래를 내다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희망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