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PC방 대표에 표창장 수여

발행일 2021-10-18 12:16: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동부경찰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및 추가 피해 예방에 기여한 PC방 대표 손모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동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손님이 ‘대면추심’이라고 적힌 ‘완납증명서’를 프린트하는 것을 PC방 대표 손모씨가 발견했다.

그는 ‘대면 추심’이 정상적인 상환 방법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으로 활동 중인 자를 검거해 추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동부경찰서 류영만 서장은 “시민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지금껏 금융기관에서 피해 예방 사례는 많았지만, PC방에서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한 것은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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