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55주년을 맞은 경산 문명중·고교에 조성된 문명역사관을 방문한 학교 관계자들이 역사관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 개교 55주년을 맞은 경산 문명중·고교에 조성된 문명역사관을 방문한 학교 관계자들이 역사관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개교 55주년을 맞은 경산 문명중·고교가 최근 교내에 ‘문명역사관’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개관한 문명역사관에는 문명중·고교의 태동과 설립, 변천사, 문명학교의 설립자 등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또 학교법인 문명교육재단 설립자인 초대 홍영기 이사장(2011년 3월7일 작고)의 고향 마을인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살고파마을(새마을) 조성, 박정희 대통령 방문, 5·16 민족상 수상 등의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들도 함께 전시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학교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역대 교장, 교감, 법인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홍택정 문명교육재단 이사장은 “문명역사관은 문명중·고교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산실이 될 것”이라며 “홍익인간을 건학이념으로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인성함양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명중·고교는 1966년 2월22일~1993년 2월22일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에 소재했으나 운문댐 건설로 수몰돼 1993년 2월22일 현 위치인 경산시 백천동으로 이전해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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