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청 전경.
▲ 성주군청 전경.


지난해 성주군의 자살률(인구 10만 명 당 자살 사망자 수)이 경북 23개 시·군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성주군 자살자 수는 2019년 12명에서 2020년 9명으로 감소했다.



이를 자살률로 환산하면 2019년 27.3명, 2020년 20.7명이다.

이는 전국 자살률 25.7명, 경북 자살률 28.6명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성주군의 자살률이 낮은 이유로는 지자체 주도의 정신건강상담센터 운영과 함께 △민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 활동 △성주군민의 생명존중 인식개선 등이 꼽혔다.



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을 추진해 우울증 및 정신건강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예방홍보사업과 생명지킴이 양성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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