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문화재며 유적지란 지배계층의 흔적이라 여겼다. 피지배계층의 고된 노동이 떠올라 오래 바라볼 수가 없었다.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었다. 어쩌면 살아오며 모든 면에서 그랬던 듯도 싶다. 대상의 전면을 직시할 때라야 비로소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그때라야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역사와 문화는 우리 모두의 흔적인 것이다.
경북문화체험은 세계와 세상 보는 법을 배운 체험이기도 했다. 이 체험을 같이 해주고 용기를 주신 김이랑 선생님, 문우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대구일보와 심사위원님께 감사한다.
△평사리문학대상(2020)
△김이랑 문예교실 회원
△수필사랑문학회 회원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