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미 “영남의 판소리 꽃 피우도록 노력하겠다”

▲ 정정미 명창
▲ 정정미 명창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 정정미 명창이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정미 명창은 지난 9, 10일 전남 구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및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을 불렀다.

정 명창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고 모정 이명희 명창의 딸로, 송만갑-김소희-이명희-정정미 동편제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다.

정 명창은 “고 모정 이명희 명창인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 소리인 국악을 계승 발전하는데 끊임없이 도전하고, 대구·경북의 소리꾼 후배들과 함께 영남의 판소리를 꽃 피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정정미 명창이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정정미 명창이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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