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발행일 2021-10-14 15:48: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다음 달 15일까지 소 4만6천 마리, 염소 3천900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선다.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우제류 가축(소, 염소 등)에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해마다 4월과 10월에 이뤄지고 있다.

이번 일제 접종에는 예방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2주 이내에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제외된다.

임신 가축은 유사산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3~7개월의 접종 간격을 준수하면 접종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시는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와 300마리 미만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통해 무상 접종 지원을 한다.

전업 규모의 소 사육 농가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해 자가 접종을 유도하고, 300마리 이상 염소 사육 농가는 무상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자가 접종하도록 한다.

다만 일제 접종이 완료되고 4주 후에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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