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영양 수비초 학생들이 움직이는 체육관인 ‘스포츠버스’에 탑승한 뒤 다양한 체육 장비를 직접 만져보며 착용해 보고 있다.
▲ 13일 영양 수비초 학생들이 움직이는 체육관인 ‘스포츠버스’에 탑승한 뒤 다양한 체육 장비를 직접 만져보며 착용해 보고 있다.
영양 수비초등학교가 13일 움직이는 체육관인 ‘스포츠버스’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작은 운동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스포츠버스’는 체육시설이 부족한 도서산간지역을 찾아가 스포츠체험을 돕는 체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체육활동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수비초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들은 체온측정과 손 소독을 실시한 후 운동장에 모여 운동회를 즐겼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운동회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버스에 탑승해 다양한 스포츠에 사용되는 여러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기 종목 체험존과 VR 체험존에는 이를 체험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로 북적였으며, 드론 축구존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나눠 몸풀기 체조와 단합 응원전에 나선 뒤 △42.195Km △특급열차 △단합 훌라후프 탈출 △고구마 릴레이 △커플 판 뒤집기 등의 체육 활동을 진행했다.

또 ‘Run Together 다함께 달리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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