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차면 애완견 건강상태 확인 기술개발…대구첨복재단

발행일 2021-10-13 16:42: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체온, 심박수 측정 가능, 움직임 칼로리 소모량 계산 돼

목걸이형 기기 정보수집 기술 개발해 기업에 노하우 이전 준비

대구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동 전경
목에 차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형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노하우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재단이 개발한 반려동물용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은 반려동물의 행동반경뿐 아니라 체온, 심박수까지 측정가능하다. 또 움직임 패턴을 예측하고 칼로리 소모량까지 계산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 7월 반려동물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 펫링’ 기술을 개발해 위너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 기술에 추가연구를 더해 반려동물 목에만 제품을 걸어놓으면 반려동물의 생체 데이터 수집·위치추적 및 행동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에 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구 설계 3가지 파트에 관련된 기술을 다시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고령 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을 돕도록 원거리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첨복재단은 이와함께 사람의 생체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꾸준히 연구 중이다. 2015년에 병원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원거리 진료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이전한 바 있다.

KB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30%에 달한다. 국내 반려인구는 1천500만 명에 육박한다.

양진영 첨복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반려동물에 적용해봤더니 아주 흥미로운 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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