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태풍피해 해양쓰레기 처리로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에 기여’이다.
영덕군은 최근 3년 간 태풍으로 인해 약 6천530t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과도한 처리 비용이 소요되고 해양쓰레기 내 염분에 의해 재활용이 어려운 문제점이 도출됐다.
군은 지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쓰레기별 분리작업을 실시하고, 쓰레기에 포함된 폐초목과 토사류 2천300여t을 제거해 처리 물량을 줄이는 등 3억여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분리된 폐초목과 토사류는 인근 해방풍 영농단체에 전량 무상 제공했으며, 이 폐초목과 토사류에 포함된 염분 성분이 작물의 성장과 병해충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급변하는 사회 경제적 환경변화에 대응해 적극적인 행정 실현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산시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