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박창달 전 의원, 홍준표 캠프 합류 완료

발행일 2021-10-11 15:42:3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각각 총괄선대본부장ㆍ대경본부장 맡아

강석호 전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

박창달 전 의원은 대구·경북 선대위 총괄본부장에 선임됐다.

강석호 신임 총괄선대본부장은 포항 출신으로 3선(영양·영덕·봉화·울진)을 지냈다. 새누리당 제4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제1사무부총장, 최고위원 및 제20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 모임인 마포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창달 신임 대경총괄본부장도 3선 의원(대구 중·남구) 출신으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 캠프의 특보단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치러진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홍 의원의 캠프에서 고문으로 활동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10일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원팀 정신으로 캠프 문을 활짝 열겠다”며 캠프 조직 불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승리의 열린 캠프를 만들겠다”며 “당협의 뜻을 받들고 인재를 모아 당의 영광과 당원의 명예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선 경쟁력은 보수 우파 세력을 결집하고 중도·청년·호남의 표를 얼마나 모으냐에 좌우된다”며 “널리 인재를 모으고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 함께 했거나 현재 함께 하는 분들 모두 각자의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훌륭한 분들”이라며 컷오프된 주자들을 향한 구애도 본격화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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