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레이첨단소재는 최근 프리프레그 사업장인 SK케미칼의 울산·중국 칭다오공장을 300여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연간 1천600여 만㎡의 프리프레그 생산 규모를 갖춰 탄소섬유복합재료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프리프레그는 탄소섬유 중간재로 탄소섬유와 함께 가공성이 뛰어나 수소차와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 풍력발전 블레이드 등 산업용은 물론, 낚싯대와 골프채, 저전거 등 레저스포츠 분야의 제품에 쓰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와 울산의 탄소섬유와 프리프레그는 내수와 수출용으로 생산하고 커지고 있는 중국 프리프레그 시장은 칭다오 프리프레그 공장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중간재 분야로 생산·공급망을 넓히고 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국내외로 공급망을 확장해 친환경 경량화 소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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