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일월면·수비면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 영양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암면의 한 주택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
▲ 영양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암면의 한 주택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


영양군이 정부의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3년 연속으로 사업 대상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확보한 국비 16억 원 등 모두 32억 원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양읍·일월면·수비면 일원에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공공시설, 주택, 상업(산업)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중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융·복합시설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프로젝트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374개소(1천304㎾), 태양열 19개소(114㎡), 지열 25개소(437㎾)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청정 에너지복지 실현에 나선 군은 지난해 입암면, 올해 청기면과 석보면에 이어 영양군 전체를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양군은 농어촌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 및 저렴한 에너지원 공급을 위해 2018년 ‘영양군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해 영양읍의 2천310가구에게 LPG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 면 단위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저장탱크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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