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7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떠안은 빚은 66조 원이 넘고, 45만3천 개의 매장이 폐업했다”며 “이제 소상공인들은 ‘도와 달라’가 아닌 ‘살려 달라’고 긴급하고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다”고 대변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20명이 넘는 자영업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대구시가 더 늦기 전에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지역 자영업자들의 삶도 되돌리기 어려운 지경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그동안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분석과 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 △소상공인들의 시급성을 고려한 예산 편성 방침 보완 및 국비 확보 △손실보상법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 및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모색 등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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