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까지 포항 해상공원서 전국생활문화 소개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포항 해상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부터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전국 단위 생활문화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포항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생활문화 백신(100 Scene)으로 만나는 새로운 일상’을 표어로 전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포항의 ‘삶의 기술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수십 년 간 포항을 지탱해 온 특색 있는 생활문화가 소개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온라인 방송 ‘생활문화 TV 퐝퐝’과 포항 송림숲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 공간 ‘메타버스 퐝퐝’으로 전국 생활문화 현장이 연결된다.
‘퐝’은 포항시의 ‘포’와 ‘항’의 합성어로, ‘포항’을 지칭하는 단어다.
생활문화TV 퐝퐝은 포항 해상공원에 마련된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포항문화재단과 포항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동형 LED 차량을 통해 포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각지의 생활문화 현장을 연결한 방송 ‘오늘은 즐거워’와 생활문화 백신(100 Scene) 영상, 각종 공연·전시·체험·놀이, 토론회와 이야기쇼 등이 있다.
메타버스 퐝퐝에서는 ‘생활문화 백신 탐사대’ 10명이 전국 18개 광역 시·도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수집한 ‘100가지 생활문화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공개한다.
또 생활문화센터 체험, 생활문화 영상 공모전 투표, 포항 관광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어나 앱스토어에서 메타버스 퐝퐝 응용프로그램(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가상 축제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