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최근 대구시에서 주관한 2021년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레저 문화 확대에 따른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부담 개선 방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부담 개선 방안은 기존 차량과 구별되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별도의 과세 기준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레저 문화의 일종으로 캠핑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캠핑카·캐러밴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행 자동차 분류 방식은 1987년 제정된 것으로 차종의 다변화 등 최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수성구청은 이런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과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청은 캠핑카·캐러밴 자동차세 세부담 개선 방안을 오는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해 연구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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