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평 부지 확장, 고용인원 1천명에서 1천200명으로 늘어||하반기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

▲ 지난 1월 SK머티리얼즈가 경북도, 영주시와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한 장면.
▲ 지난 1월 SK머티리얼즈가 경북도, 영주시와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한 장면.


영주시에 본사를 둔 SK머티리얼즈가 2천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의 건립을 6일부터 시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MOU체결 이후 7월까지 관련 행정기관 및 부서협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한 결과 지난 8월31일 SK머티리얼즈 공장의 추가 확장을 위한 영주 가흥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이 경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는 시공업체 선정 등 내부절차를 거쳐 공장 증설 준비를 해왔다.

SK머티리얼즈의 이번 공장 증설 계획에 따라 본사가 위치한 영주시에 1만9천701㎡(약 6천 평)의 부지를 확장하며 고용인원은 1천여 명에서 1천200여 명으로 늘어난다.

내년 6월까지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영주지역의 신규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흥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지로 역할을 수행해 급성장하는 관련 산업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첨단 소재 국산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공장 증설에 이어 올 하반기 중 계획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영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비해 시는 SK머티리얼즈에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상호소통 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향토기업 SK머티리얼즈가 영주에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SK와 합병을 통해 글로벌 관리 역량과 재원 조달 능력을 갖춰 첨단소재산업 분야 글로벌 1위로 도약이 기대되는 SK머티리얼즈와 영주시의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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