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무기계약직 전환 심의 위원회 희망자에 한해 전환 결정,

경북도내 학교 운동부 코치들이 내년부터 희망자에 한해 1년 단기계약직에서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다.

▲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 학교운동부 지도자 무기 계약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무기 계약직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차례 협의회를 거쳤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운동부 코치 37명과 공립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코치 218명 등 255명은 자신이 희망할 경우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다.

경북교육청은 사립학교에 소속된 운동부 코치 60명에 대해서도 내년 3월부터 무기 계약직 전환하도록 사립학교 재단에 통지했다.

경북교육청의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무기 계약직 전환 결정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8번째 결정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학교운동부 지도자 소속감 향상을 통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더 큰 실적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무기 계약직 전환을 통해 집중적인 훈련지도로 학생 선수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돼 우수한 선수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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