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부문 대구여고 채지우, 산문부문 대구경동초 유세진 수상



▲ 대상 수상자 대구여고 채지우양(왼쪽)과 대구경동초 유세진양(오른쪽)이 백승대 2·28기념사업회 부회장(가운데)과 함께 상장을 내보이고 있다.
▲ 대상 수상자 대구여고 채지우양(왼쪽)과 대구경동초 유세진양(오른쪽)이 백승대 2·28기념사업회 부회장(가운데)과 함께 상장을 내보이고 있다.
2·28민주운동 61주년을 기념해 ‘제21회 2·28민주운동 전국 초·중·고 학생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월29일 2·28민주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운문부문에 대구여고 채지우양의 ‘환희’, 산문부문은 대구경동초 유세진양의 ‘1960년 2월28일’이 각각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경북공고 박종필, 다사중학교 조수연, 대구경동초 백대성 교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상은 경북공고, 다사중, 대구명덕초가 수상했다.

올해 2·28글짓기 공모전에는 지난 7월부터 전국 총 49개교(초교19, 중교21, 고교9)에서 833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28개교(초교10, 중교10, 고교8) 140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가한 이번 대회는 2·28민주운동이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운동으로서 4·19혁명의 출발점이 됐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글과 2·28민주운동 60주년을 기념하는 글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심사위원장 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은 “수상작품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인식 또한 높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새로운 수용을 자신들의 경험 및 체험과 연결하면서 구체적으로 드러낸 것 같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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