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창작자 판로 지원 등 마을기업 가치 실현 높은 평가

▲ 레인메이커협동조합 사무실 전경
▲ 레인메이커협동조합 사무실 전경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선정한 ‘2021년 모두애 마을기업’에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이 선정돼 사업개발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마을기업을 집중 육성해 정책의 인지도를 높이고 마을기업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전국 대표 마을기업을 선정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은 지역청년들이 설립한 마을기업으로 2013년 협동조합 법인 설립, 이듬해 신규마을기업 지정 등을 거쳐 지난 2018년에는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8억 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심사에서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은 각종 영상 제작, 공연 및 축제 기획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 창작자의 판로를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마을기업의 가치를 실현해온 점을 높게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대구시와 행정안전부는 1억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사업종료 후에는 성과보고대회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유 및 전파할 계획이다.

정민아 레인메이커협동조합 대표는 “지역청년 창작자들의 작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을 확대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마을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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