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곽상도 논란, 전형적인 카르텔 냄새 나”

발행일 2021-09-27 17:04:4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너나 잘 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7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무소속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전형적인 카르텔 냄새가 난다”며 비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곽 의원 아들이 6년 근무하고 50억 원을 받았다”며 “로또다. 아니 요새 로또 50억 원 당첨은 없으니 해외 복권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곽 의원의 발언도 화제다. 열심히 일하고 퇴직금 받은 것이니 잘못은 없다고 한다”며 “세상에 어떤 회사가 대리급 말단 사원이 6년 일했는데 50억 원을 준다는 말인가. 이 정도 금액이면 곽 의원 아들이 거의 천화동인 8호 아닌가”라고 했다.

또 “곽 의원이 2030 박탈감을 이해한다고 했지만 그런 좋은 자리에 자기 아들 말고 대구 청년을 취직시켰다면 앞뒤가 맞다”며 “그러나 뒤로는 꿩 먹고 알 먹고 국물까지 잡수고 계셨다. 그러고는 시원하게 탈당해버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나아가 이 문제는 전형적인 카르텔 냄새가 난다”며 “아버지가 아들 취직 제안한 점, 대주주와 곽 의원이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점, 아들이 근무하면서 문화재 발굴 문제가 있을 때 본인이 해결했다는 점(당시 곽 의원은 국회 교문위원이었음) 등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저격수로 활동한 곽 의원에게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 배우가 한 유명한 대사를 전해드린다”며 “너나 잘하세요”라고 비꼬았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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