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43.1%의 지지를 받아 37.0%를 얻은 이 경기지사를 제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홍 의원과 이 경기지사의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8.2%로, 이 경기지사(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경기지사가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야권 후보인 윤 전 총장은 나이가 많을수록, 홍 의원은 어릴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여권 후보의 경우 이 경기지사는 40대와 50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 전 대표는 20대와 30대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의 경우 광주·전남·전북(9.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대구·경북은 30.8%였다.
이 경기지사는 고향인 대구·경북(7.6%)에서 선호도가 매우 낮은 반면 광주·전남·전북(40.4%)에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홍 의원은 부산·울산·경남(24.8%), 대구·경북(23.7%) 등에서 선호도가 20%를 넘겼다.
이 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1%), 유승민 전 의원(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