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345억 원, 누적수리 2천 호 달성

▲ 사랑의 집수리 이전 방의 모습.대구시 제공.
▲ 사랑의 집수리 이전 방의 모습.대구시 제공.
▲ 집수리 후 방의 모습. 대구시 제공.
▲ 집수리 후 방의 모습. 대구시 제공.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대구시의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누적 수리 2천 호를 돌파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 노후주택을 민간의 참여를 통해 개량하는 사업이다.

2012년 ‘동고동락 집수리’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1천 호를 달성한 후 이듬해부터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명맥을 이어왔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보일러 교체 등 호당 3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345개 기업과 단체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현금후원, 재능기부의 방식으로 동참했으며, 모금액은 총 34억 원에 이른다.

올해는 현재까지 11개의 기업과 단체에서 현금후원 5천500만 원, 직접수리 15호를 달성했다. 시는 연말까지 20여 가구를 더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현금 또는 물품후원, 직접수리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단체는 대구시 건축주택과(053-803-6902)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667-1006)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김병환 건축주택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단체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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