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대구 이미지 한층 강화…대구시, 물산업 4대 추진전략 선정

발행일 2021-09-22 18:19: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산업 육성 등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물산업 발전전략을 강화하고 물의 건강성과 환경성을 부각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함께 세계적인 ‘물의 도시, 대구’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물산업 발전과 친환경 도시화 동시 추진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전략별 핵심사업을 20대 과제로 선정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4대 추진전략은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 육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첫 번째 추진전략인 물관리시스템 구축은 △디지털트윈기반 상수운영시스템 구축 △유수율 96.5% 프로젝트 △초고도 정수처리로 안전한 물공급 △우·오수 분류화 100% △스마트 하수관리와 가상·증강현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물홍보관 조성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에 설치된 상·하수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해 안심하고 안전한 물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상·하수도 관리의 최첨단화를 추진해 물기업에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 수요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물이 흐르는 대구의 핵심사업은 △낙동강 물이 흐르는 대구의 신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 △복개하천 개복 프로젝트 △실개천 네트워크 및 빗물 물순환을 통한 스펀지 대구 △물과 함께 힐링관광 자원화 등이다.

물과 탄소중립의 핵심사업은 △디지털 상·하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상·하수도 슬러지 자원화 등으로 물의 통합관리를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 물산업 육성의 핵심사업은 △대구21 물기술 표준설정 △대구스타물기업 육성 △K-물 네트워크 구축 △K-물산업 해외진출 △선순환 인력양성이다.

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강소 물기업의 도약단계 설정을 통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물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물전문 인재를 양성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은 시정의 많은 영역에 접목돼 있고 대구가 선도하고 있지만 취수원 다변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상황을 점검해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물은 시민과 직접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기본계획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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