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4차선으로 확장, 혼잡시간대 30분 이상 이동 단축

▲ 경주IC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고자 조성 중인 강변도로의 모습.
▲ 경주IC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고자 조성 중인 강변도로의 모습.




경주시가 국내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경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경주로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시는 경주IC와 경주터미널을 연결하는 강변도로의 확포장 공사를 오는 11월까지 완료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강변도로가 개통되면 경주IC와 터미널의 교통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주말 혼잡 시간대 기준)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4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IC 진입로 입구의 나정교와 경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첨성로를 연결하는 강변로 2.24㎞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강변도로를 이미 개통된 천북교차로에서 신라초등학교까지의 7.76㎞ 구간과 연결해 경주도심에서 포항을 잇는 우회도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변도로 주변에 무열왕릉, 김유신 장군묘, 금장대, 삼랑사지 등의 유적지가 있는 만큼 이번 개통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IC에서 터미널을 연결하는 강변도로의 조기 개통으로 고속도로 및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황리단길과 대릉원 등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훨씬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IC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고자 조성 중인 강변도로의 모습.
▲ 경주IC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고자 조성 중인 강변도로의 모습.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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