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화서면 문장로 무궁화 가로수 길 전경.
▲ 상주 화서면 문장로 무궁화 가로수 길 전경.
상주시가 산림청 주관 ‘제8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화서면 문장로 무궁화 가로수 길이 우수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림청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번 무궁화 명소 공모는 14개 지자체 및 정부 부처의 무궁화 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생육 환경, 규모, 접근성,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진행됐다.

산림청은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가꾸어진 무궁화동산 및 가로수 길 등을 명소로 선정해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 명소 조성에 기여한 기관을 시상·격려함으로써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해마다 우수 지역을 선정해 오고 있다.

화서면 문장로 무궁화 가로수 길은 2015년 산림청과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4㎞ 구간에 1천200그루의 무궁화를 심으면서 조성된 길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6.25전쟁에서 최초로 승리한 상주 화령장 전투 지역에 심은 무궁화 가로수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 올해 조성된 무궁화동산이 호국정신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라꽃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무궁화 심기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2018년 산림청 주관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에 경상대로 무궁화 가로수 길이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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