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 시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코로나19 감염은 다수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어 더 우려스럽고 안타깝다”며 “어른들의 방심으로 결국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시장은 “14일 지역 A어린이집 보육교사와 B어린이집 원생의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초 감염경로는 파악중이지만 어린이집을 고리로 가족으로 전파되고 있어 가족감염 최소화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14일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17명은 A어린이집에서 4가족 10명, B어린이집에서 2가족 7명이 확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돌파감염으로 나타났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2개소를 폐쇄하고 원생과 교사 150여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 중 초등학교 학생이 포함됨에 따라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긴급 검사를 의뢰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