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다운로드 17만 건 돌파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주문건수 10만 건을 돌파했다.

14일 인성데이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2만4천여 건의 주문수를 달성했다. 이후 대구지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한 지 2주 만인 지난 11일에 누적 주문건수 기준 10만 건을 돌파했다. 이용실적은 20억4천200만 원이다.

특히 회원수와 주문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앱 다운로드도 17만 건을 넘었다.

이 추세라면 최근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뛰어들었던 ‘공공배달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공공앱부문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림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인성데이타 측의 설명이다.

인성데이타는 연말까지 회원수 10만 명과 일평균 5천 건의 주문수 초과를 목표를 세우고 앱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인성데이타 관계자는 “현재도 가맹점 신청과 앱을 내려받는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자영업자와 앱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6일부터 지원하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대구로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15일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내수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자 비대면 외식할인 지원 또한 대구로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로 앱에서 2만 원 이상 4회 카드로 결제하면 다음달 1만 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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