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ㆍ특성화시장 육성 위주 국비 115억 확보|| 전국에서 두번째 최다 배정
이번에 공모사업에는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과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위주로 선정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통시장 주차환경사업에 11개소가 선정됐다.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인 문화관광형, 첫걸음기반조성, 디지털전통시장 등에서 11개소를 배정받았다.
또 시장경영패키지 30개소,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1개소, 노후전선정비사업 4개소 등이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변의 주차장 건립 및 개·보수, 이용보조 등에 국비 87억 원을 투입한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문화관광형시장, 첫걸음기반조성, 디지털 전통시장 구축 등을 지원하는 데 국비 13억 원이 배정됐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4개소가 신청해 4개소 모두 선정되면서 유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덕시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과 노후전선 정비 사업에 국비 5억 원이 지원된다.
시장경영패키지사업은 시장별 마케팅, 매니저, 교육 등 체계적인 시장경영을 위해 국비 10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주차장·아케이드 등 시설현대화와 온누리상품권 발행·특성화시장 육성·상인교육 등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자했으나 앞으로는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결과는 시장 상인회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며 “유통환경에 빠른 대처만이 전통시장이 발전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