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화재로 피해를 입어 문을 닫은 영덕시장의 임시시장을 마련해 14일 개장했다.
영덕임시시장은 기존의 시장 옆 구 야성초등학교 부지 4천㎡에 조성됐다.
이곳에 컨테이너 47동을 설치하고 화장실과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기반시설도 완비했다.
임시시장은 영덕시장 재건축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영덕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의 협력을 통한 교통지도와 안내를 위한 전담요원 50명을 투입한다.
또 둔치 주차장 등 주차공간 500면을 확보하고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희진 군수는 “추석을 맞아 임시시장이 개장돼 상인들이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임시시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영덕시장 화재복구에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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