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나서 ||구글플레이 등 기프트 카드 사기 예방 등 활

▲ 국가근로대학장학생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단원이 대구에 한 편의점에서 보이스피싱 주의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 국가근로대학장학생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단원이 대구에 한 편의점에서 보이스피싱 주의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가 최근 두 달간 전국 최초로 ‘국가근로대학장학생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단’을 운영했다.

중부서 동덕지구대는 지난 7~8월 지역 국가근로대학장학생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단을 조직해 지역 31개 편의점을 돌며 보이스피싱 주의 문구가 적힌 홍보물 부착에 나섰다.

특히 구글플레이 등 기프트 카드 구매 사기가 최근 기승을 부리자 이를 예방하는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이밖에 홍보단은 보이스피싱의 기원, 세계적 추세, 예방 대책, 최신 범죄 수법 등을 주제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카드뉴스 10여 편을 제작했다.

이 카드뉴스는 대구경찰청이 운영하는 SNS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홍보단으로 활동한 김보형(대구대 경찰행정학과)씨는 “길거리 홍보 시 많은 분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물어보는 등 관심을 가지고 다가와 주시는 걸 보고 가시적 홍보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부서 고창호 동덕대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현장 경찰관의 현장경험이 어우러진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이 주민들에게 체감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주민 친화 홍보활동으로 각종 범죄예방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