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여성공무원 봉사모임인 들꽃회의 회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에 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 성주군 여성공무원 봉사모임인 들꽃회의 회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에 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성주군 여성공무원 봉사모임인 ‘들꽃회(회장 이미화)’는 최근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다문화가정 2가구에게 후원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들꽃회는 2018년부터 지역 다문화센터의 추천을 받아 매년 명절 때마다 다문화가정 2가구를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 지원 대상 가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가정이다.

들꽃회는 이번 위문품 전달과 더불어 한국 생활의 어려움과 육아문제 등을 소통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미화 들꽃회 회장은 “한국 생활이 아직 서툰 가운데서도 부모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가장의 역할도 억척같이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강하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현재의 지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봉사활동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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