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에너지, 2024년까지 3천억 투입 의성읍 철파리에 수소연료발전소 조성
의성군이 신재생 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토대를 마련했다.
의성군과 청암에너지가 최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청암에너지는 의성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며 지역민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군은 청암에너지가 의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암에너지는 2024년까지 3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송전선로, 온수공급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39.6㎿를 발전해 의성지역의 1만5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원(온수)을 공급하면 인근지역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소연료발전소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